강민경, 철저한 '입금 전·후' "이러면 빠져…근데 배고파" (걍밍경)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입금 후'가 된 강민경이 반주와 염분으로 생긴 붓기를 빠르게 빼고 연예인 모두로 돌아왔다.
30일 공개된 강민경의 채널 '걍밍경'에는 "이렇게 하면 빠져.. 근데 배고파"라는 제목으로 '고진감래 관리 브이로그 -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어'라는 부제가 달렸다.
이날 강민경은 "제가 이제 목관리, 몸관리, 붓기관리, 염분관리를 해야 하는 시즌이 왔다"라 시작했다.
그는 "이번 주에 스케줄이 계속 카메라 앞에 나와야 되는 광고, 방송, 노래, 라이브 클립 촬영 같은 것이 있어서 좀 카메라에 적합한 얼굴이 나오기 위해서는 바짝 염분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제가 평소에 워낙 짜고 맵게 먹고 반주나 워낙 좋아하나보니까 식단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며 한창 일을 해야 하는 시즌에 붓기가 쏙 빠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근데 그렇다고 해서 뭐 별 건 없다. 오늘까지만 먹을 거다. 아주 도톰한 가츠산도와 하이볼칵 만들어가지고 먹어보겠다"며 마지막 만찬을 만들어보겠다"고 나섰다.
직접 고기를 두들며 밑간까지 한 강민경은 순식간에 고기를 준비한 뒤 바로 튀김까지 마쳤다. 하이볼도 만들었다. 강민경은 "지난 영상에서 하이볼 만드는 장면이 담겼는데 그때는 제가 플렉스 한다고 고가의 위스키를 썼지만 평소에는 아니다"라 설명했다.
강민경은 "근데 이게 어느날 갑자기 품귀 현상이 일어나서 진짜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근데 지금은 대형마트에서 그때보다는 좀 쉽게 살 수 있는 것 같더라.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울 드링크다"라며 정석 레시피를 공개했다.
순식간에 한 잔을 비운 강민경은 "미쳤네 진짜. 너무 맛있다"라며 박수까지 쳤다. 그는 "그냥 퇴근하고 딱 먹으면 난리가 난다. 하이볼은 이게 문제다. 원샷을 하게 된다. 시원하다고 마시다가 취한다"라며 "지금까지 식전주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민경은 "내일부터 이 아름다운 음식들을 못 먹는다니. 진짜 제가 가츠산도를 워낙 좋아해서 수많은 곳의 가츠산도를 먹어봤다. 근데 내가 만든 게 제일 맛있다"라며 귀여운 자화자찬도 더했다.
"귀찮으니까 막 타겠다"라며 하이볼을 계속해서 먹들어 먹었던 강민경은 "이게 행복 아니겠냐. 왼 하이볼, 오른 가츠산도, 센터 휴지. 어우 배 터져. 진짜 잘 먹었다. 밥 먹고 4시간 있다가 자야 되는데"라면서 졸려서 몸을 뒤로 젖혔다.
곧이어 강민경은 "하여튼 오늘 마지막 만찬을 잘 즐겼으니까 내일부터는 노래하는 사람,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의 모습을,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타이트하게 식단 조절을 하고 운동도 좀 타이트하게 해보도록 하겠다"라 다짐했다.
그렇게 관리 첫날, 강민경은 간만에 이해리와 필라테스 강습 시간이 겹쳤다. 강민경은 선생님께 계속해서 칭찬을 받았지만 "복근이 날아갔어요"라 속상해 했다. 선생님은 "왜요. 술 마셨어요?"라며 곧장 원인을 알아채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언니 왜 이렇게 비명이 난무해"라며 타박했고 이해리는 "너는 어떻게 그렇게 멀쩡하니"라며 놀라워 했다. 강민경은 이해리의 장난에 "빨리 끄라고 하는 X수작이다"라며 찐친다운 판단으로 웃음을 안겼다.
달걀을 삶는 걸 빠르게 하기 위해 달걀 찜기를 산 강민경은 "제 인생 가전이다. 건조기, 식기세척기 그리고 달걀찜기다"라며 만족해 했다. 이어 프로틴 아몬드 우유로 커피도 만들었다.
강민경은 "바짝 붓기를 빼야 해서 소금은 안찍는다. 근데 원래도 달걀 먹을 때 소금을 잘 안찍는다. 저는 그냥 이 고소한 달걀 맛이 좋아가지고. 인생에서 가장 안질리는 음식이 뭐냐 물어보면 1번이 커피, 2번이 달걀 3번이 하이볼이다"라 밝혔다.
바로 다음 일정을 나간다는 강민경은 가을 룩북을 촬영하러 나섰다. 다음날은 웨이트, 비타민 주스로 마무리 한 강민경은 또 한 번 같은 식사를 했지만 질리지 않는다는듯 "저녁도 이렇게 똑같이 먹고 탄수화물 완전 배제시키고 염분 줄이고 반주 안하면 붓기가 쭉쭉 빠지더라"라면서도 [장기적으로 하기에는 무리한 방법일 수 있다]라는 주의도 더했다.
다음은 광고 촬영 현장, '최정훈의 밤의 공원' 합주에는 유튜버 모드로 카메라를 들고 온 강민경을 제작진이 놀려 웃음꽃이 피었다. 카메라를 보더니 나중에 뮤직비디오를 찍자고 하는 강승원 음악감독, 강민경은 "진짜 제가 찍어도 돼요? 그럼 초 저예산으로 하자"라며 신이 났다. 강민경은 무대를 끝나고 옆 대기실로 가 개그맨 곽범을 만났다. 강민경은 "저 어제도 짤 봤다"라며 반가워 했고 유행어인 '영차'를 따라했다.
3일차는 자이로토닉의 날, 강민경은 아침 8시에도 건강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나선욱을 만나 듀엣곡을 부르는 메이킹필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선욱은 "아는 형님 누나 이모 해가지고 우리 '밍경이' 좋아요 3만 명씩 가자"라며 응원했다.
4일차도 역시 운동이었다. 강민경은 "이제 며칠 안남았다"라며 주말에 치팅데이를 할 것이라 결심해 공감을 자아냈다.
런칭을 앞둔 브랜드 관련 미팅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게 된 강민경. 아직 내용은 밝히지 못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테리어 디자인도 했다. 강민경의 브랜드가 부산의 백화점에 입점하게 된 것.
5일차의 강민경은 "마지막 스케줄을 끝내고 왔다"라며 새벽 2시라 알렸다. 강민경은 "진짜 일주일 내내 날도 넙고 너무 힘들어서 하이볼 생각이 너무 간절했다. 안주고 뭐고 필요없고 하이볼 한 잔을 마시고 싶어서 오징어를 구워서 먹겠다"라며 간단한 요리를 시작했다.
"아 설레. 고생했다 민경아"라며 셀프 토닥토닥을 한 강민경은 "하이볼 한 잔 마셨다고 기운이 솟아난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일주일 동안 달걀과 닭가슴살만 먹었는데 고작 생각나는 게 오징어라니"라면서도 영화와 술 한 잔으로 행복을 느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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