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주차장 붕괴 '전관특혜' 의혹…LH "공익감사 받겠다"

이정혁 기자 2023. 7. 31.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전관예우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LH의 '전관특혜'라면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6일 오전 인천 계양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4월29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GS건설 측은 전날 공식 사과하고, 단지 내 아파트를 모두 철거한 뒤 전면 재시공하는 수습안을 내놨다. 2023.7.6.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전관예우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LH는 이날 별도 입장을 통해 "비위행위 발견 즉시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LH의 '전관특혜'라면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 여부를 전수조사하라고 국토부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 LH는 "업체 선정 시 심사위원은 100%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퇴직자 유관기업 수의계약 금지, 임직원의 퇴직자 접촉 금지, 퇴직 자 취업제한 확대 등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찰나 심사, 계약 전 과정에 타 공공기관 대비 더욱 엄격하고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여 전관 등 이권이 개입될 여지를 적극 차단하고 있다"며 "경실련의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하고 이후 진행될 감사원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