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봉사 재개

박주영 2023. 7. 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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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기독교 신자로 구성된 신우회가 해외 의료봉사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아프리카 레소토 지역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심장내과 김기홍, 비뇨의학과 김홍욱, 안과 장영석 교수 등 10여명은 지난 24∼30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주(州) 지역을 방문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투약과 시술, 예방접종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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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찰하는 김기홍 교수 [건양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건양대병원은 기독교 신자로 구성된 신우회가 해외 의료봉사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아프리카 레소토 지역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심장내과 김기홍, 비뇨의학과 김홍욱, 안과 장영석 교수 등 10여명은 지난 24∼30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주(州) 지역을 방문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투약과 시술, 예방접종 등을 했다.

중부 자바 지역은 제대로 된 진료를 볼 수 있는 의료기관이 주변에 없는 데다 약국조차 찾기 어려워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김기홍 교수는 "감염성 질환이나 염증 질환 등 약을 복용하면 쉽게 나을 수 있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도 많은데 방치되다시피 해 안타까웠다"며 "우리의 의료 기술을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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