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확신 “한국 축구, 더욱 발전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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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분명 계속 노력하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 "이강인뿐만 아니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함께 뛰어본 결과 한국 선수들의 훈련 방식과 프로그램, 유소년 시스템 등이 잘 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계속 노력하다 보면 한국 축구는 분명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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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한국 축구는 분명 계속 노력하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에서 1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끈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데파이는 후반 16분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들어가자마자 5분 만에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원샷원킬’이었다. 완벽한 득점 기회가 찾아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도움까지 기록하면서 아틀레티코의 2-1 승리를 이끈 데파이는 이날 플래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환호하는 관중석을 향해 입고 뛰었던 유니폼을 벗어 던져주는 등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데파이는 “공격수로서 항상 골을 넣으려고 하고, 어떻게든 공격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번에 부상 이후 첫 경기였는데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경험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응원 덕에 동료들과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팬들이 우리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함께 환호하는 걸 보면서 한국의 축구 열정이 뜨겁다는 걸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데파이는 “솔직히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한다”면서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선수라는 게 증명된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강인뿐만 아니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함께 뛰어본 결과 한국 선수들의 훈련 방식과 프로그램, 유소년 시스템 등이 잘 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계속 노력하다 보면 한국 축구는 분명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Atletico Madrid, Coupang Play,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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