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는 비만 때문에 비상 상황!

신수정 2023. 7. 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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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늘어나는 비만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과체중 관련 보건 지출이 전국 의료 비용 총액의 22%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과체중 관련 보건 지출이 전국 의료 비용 총액의 22%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 부원장은 정부와 보건당국, 전공 의료진, 비만 환자가 함께 과체중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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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중국이 늘어나는 비만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과체중 관련 보건 지출이 전국 의료 비용 총액의 22%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과체중 관련 보건 지출이 전국 의료 비용 총액의 22%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픽사베이]

지난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장충타오 서우두(首都)의대 부속 베이징유이병원 부원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중국비만대회(COC2023)에서 "세계적으로 비만증은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가져오는 질병"이라며 중국 역시 비만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과체중 관련 보건 지출이 전국 의료 비용 총액의 22%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 부원장은 체중·신진대사외과 환자 수를 언급하며 의료 역량이 환자 수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체중·신진대사외과 환자 수가 1만 명에 도달하는 데 3년(2018∼2021년)이 걸렸는데 1년(2021∼2022년) 만에 2만 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과체중 관련 보건 지출이 전국 의료 비용 총액의 22%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픽사베이]

뒤이어 함께 회의에 참석한 장펑 베이징셰허병원 체중·신진대사외과 주임은 중국의 비만 인구 분포가 지역적으로 불균형하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비교적 살림살이가 좋지 않은 북부 지역에 비만 인구가 많고, 남쪽으로 갈수록 체중이 적은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장 주임은 "서방 국가에선 체중 감량 수술의 건수와 비만 인구의 수가 평형을 이루고 있는데, 중국은 아직 여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내륙 지역과 경제적으로 낙후한 지역의 체중 감량 수술 건수는 (경제가 발달한) 해안 지역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이에 장 부원장은 정부와 보건당국, 전공 의료진, 비만 환자가 함께 과체중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공익 기금회와 협력해 경제력이 부족하지만 의학적으로 체중을 줄일 필요가 있는 환자에 도움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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