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친환경車 교역… 2분기 승용차 수출·수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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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4~6월) 승용차(중고차 제외)의 수출과 수입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차 수출과 수입도 역대 최대로 집계돼 전체 승용차 교역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70.7% 증가한 63억달러(약 8조338억원)로 수출금액 및 수량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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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관세청에 따르면 2분기 승용차 수출금액은 166억달러(약 21조1600억원)로 전년대비 46.4% 뛰었다. 이는 역대 최대이자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다.
이 같은 실적은 북미와 유럽연합(EU) 및 주요국 수요 회복, 차량용 반도체 개선, 친환경차 수요 확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입 역시 전년대비 32.9% 증가한 46억달러(약 5조90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 대상국(금액기준)은 독일, 미국,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1~6월) 전체로는 수출이 전년대비 43.8% 뛴 320억달러(약 40조8000억원), 수입은 29.0% 증가한 83억달러(약 10조6000억원)다. 수출·입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70.7% 증가한 63억달러(약 8조338억원)로 수출금액 및 수량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2분기 친환경차 수입은 최초로 20억달러(약 2조5500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인 23억8000만달러(약 3조345억원, 47.2%↑)를 달성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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