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20년간 광부 43명 죽음 은폐...공무원 등 44명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산시(山西) 성에서 한 광업회사가 20년 가까이 광부 40명 이상이 숨진 산재를 은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시성 합동 조사단은 어제(30일) 신저우시 다이현의 징청 광업회사의 광부 사망 은폐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분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징청광업회사는 2003년 8월 설립 후 지난해 사고 전까지 광부 총 43명이 숨진 40건의 산재 사고를 은폐했다고 조사단은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시(山西) 성에서 한 광업회사가 20년 가까이 광부 40명 이상이 숨진 산재를 은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시성 합동 조사단은 어제(30일) 신저우시 다이현의 징청 광업회사의 광부 사망 은폐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분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기율 위반 혐의가 드러난 공무원 16명과 광업회사 관계자 28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광업회사에서는 지난해 9월 광산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6월 중국신문주간이 이 업체에서 2007∼2022년 노동자 30여 명이 숨진 사실이 은폐됐다고 보도한 뒤 산시성 당국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징청광업회사는 2003년 8월 설립 후 지난해 사고 전까지 광부 총 43명이 숨진 40건의 산재 사고를 은폐했다고 조사단은 밝혔습니다.
조사단에 따르면 이 회사에선 광도마다 광부 3∼5명씩을 투입했는데,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업체는 정보를 차단하고 피해자 가족을 바깥에서 따로 만나왔습니다.
이때 회사는 유족을 협박하거나 회유하는 방식으로 암암리에 배상을 한 뒤 비밀 합의 등 방식으로 책임과 처벌을 회피하려 했다고 조사단은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열질환 방치했다간...심각한 '후유증' 앓을 수도 [Y녹취록]
- [자막뉴스] 보안 뚫고 몰래 들어와 '쾅'...탈레반과 IS 대결 시작?
- 베이징까지 잠겼다...태풍에 초토화된 중국 현재 상황 (영상)
- 태국 파타야서 대마 성분 차 마신 외국인 관광객 숨져
- 주차장 2칸 차지한 외제 차주, 경차 응징에 머리채 잡고 욕설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윤 대통령, 페루서 중국·일본과 양자회담...한미일 3자회담도"
- [현장영상+] 이재명 "드릴 말씀 없다"...1심 선고 재판 참석 위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