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첫 개최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등 6개 지원사업 추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제1회 '경북·구미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역협의회'가 31일 경북 구미 소재 방산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에서 열렸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경북·구미를 올 4월 '방산혁신 클러스터사업' 신규지역으로 선정하고, 이후 6월에 경북도·구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 산·학·연·관·군이 함께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첫 회의다.

방사청은 경북·구미 방산혁신 클러스터에 대해 "정부의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자통신·반도체·2차 전지 등 구미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해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특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날 협의회에선 '유·무인 복합체계 생태계 기반 구축을 통한 국방 중소·벤처기업 성장 및 방위산업 활성화'란 목표 아래 △경북·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조성 등 6개 지원 사업 추진방향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심의·의결했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은 이날 협의회에서 의결한 사업계획에 따라 세부사업별 수행기관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협약 체결까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