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빙하기에 얼었던 벌레…4만 6천년 만에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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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와 지구상에 공존했던 석기시대 벌레가 4만 6천 년 만에 깨어났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마지막 빙하기에 휴면에 들어간 선충류의 일종으로 '파나그로라이무스 콜리맨시스'라는 이름이 붙은 벌레들이 번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1㎜ 미만 작은 크기의 이 벌레들은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되살아났고, 되살아난 즉시 번식을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진화 과정 연구에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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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와 지구상에 공존했던 석기시대 벌레가 4만 6천 년 만에 깨어났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마지막 빙하기에 휴면에 들어간 선충류의 일종으로 '파나그로라이무스 콜리맨시스'라는 이름이 붙은 벌레들이 번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면과 비슷한 휴면 상태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이 선충들은 지난 2018년 시베리아의 빙하 퇴적층에서 러시아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측정 결과 네안데르탈인과 매머드 등 고대 생명체들과 섞여 살다 마지막 빙하기에 얼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1㎜ 미만 작은 크기의 이 벌레들은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되살아났고, 되살아난 즉시 번식을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진화 과정 연구에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학계 일각에서는 종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고대 바이러스도 함께 부활시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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