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신임 대표에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내정

삼성전자 사장·삼성SDS 대표로 재직하면서 IT 시장 변화 이끈 인물
SK쉴더스 측 "이사회 승인 절차 아직 남아 있어"

[서울=뉴시스] 홍원표 고려대 석좌교수. 사진 고려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쉴더스가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홍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 사장에 오른 이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SDS 대표로 재직했다. 삼성전자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하고 삼성SDS 대표로 재직하면서 IT 시장의 변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일 SK스퀘어는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SK쉴더스의 최종 지분구조는 EQT파트너스 68.0%, SK스퀘어 32.0%로 변경됐다. 기존 지분구조는 SK스퀘어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36.9%였다.

EQT파트너스는 1994년 현재 EQT 회장인 콘니 욘슨과 스웨덴의 저명한 발렌베리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인베스터AB에 의해 설립됐다. EQT는 전 세계에서 최근 5년간 자금모집액이 세번째로 큰 사모펀드 운용사(PEF)이며, 총운용자산(AUM)이 약 156조원(1130억 유로)에 달한다.

다만, SK쉴더스 측은 "아직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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