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퇴치할 백신을 찾아라…뮤지컬 '더데빌:에덴' 9월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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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데빌:에덴'이 오는 9월에 초연한다.
이 작품은 2014년 선보인 '더데빌:파우스트'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오는 9월21일 서울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더데빌:에덴'은 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전작에도 등장하는 악의 화신 'X-블랙'과 빛의 상징 'X-화이트'가 등장한다.
한편 2014년 초연한 '더데빌: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프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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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더데빌:에덴'이 오는 9월에 초연한다. 이 작품은 2014년 선보인 '더데빌:파우스트'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오는 9월21일 서울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더데빌:에덴'은 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전작에도 등장하는 악의 화신 'X-블랙'과 빛의 상징 'X-화이트'가 등장한다.
11월26일까지 이어지는 이 작품의 배경은 전작의 20세기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21세기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로 변화했다.
전작 속 월가가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탐욕의 집약체로 그려졌다면 이번 신작에서의 실리콘밸리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대응하는 장소로 대두된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바이러스와 백신이라는 소재를 두고 방황하는 인간 에덴과 그의 양심으로 그려지는 레브가 등장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이끈다.
'더데빌' 세계관을 완성한 이지나(극작/작사)와 우디박(작곡/작사)과 함께 했다. 또한 신진 작가 우찬(극작/작사)과 초연부터 작품의 음악감독을 도맡아 온 신은경이 작곡과 작사에도 참여했다. 연출은 오루피나, 안무는 채현원이 합류했다.
한편 2014년 초연한 '더데빌: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프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젠더 프리, 캐릭터 크로스 등 도전적 행보로 주목받았다.
제작사 페이지1과 알앤디웍스는 "'더데빌:파우스트'의 1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더데빌:에덴'이 프로덕션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시리즈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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