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콘텐츠형 광고로 2분기 반등…하반기 글로벌 진출 밑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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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지난해부터 공들여온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분기 주춤했던 성장세를 2분기 다시 끌어올렸다.
아프리카TV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광고 매출 연간 1000억원 목표달성을 자신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1분기 광고가 조금 주춤했는데, 2분기에 어느 정도 회복했고, 항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광고 매출이 더 좋았기 때문에 (연간 광고 1000억 매출을) 꼭 (달성)해야겠다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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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춤했던 광고 매출 회복…연간 1000억 광고매출 목표 유지
글로벌 스탠다드 맞춘 플랫폼 개발 중…사명·UX/UI 등 변경도 고려 중
아프리카TV가 지난해부터 공들여온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분기 주춤했던 성장세를 2분기 다시 끌어올렸다. 특히 대형 게임회사들로부터 광고가 늘면서 올해 목표했던 연간 1000억 광고 매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플랫폼 출시를 위한 작업과 함께 이미지 변신도 함께 시도한다.
아프리카TV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67억원, 영업이익이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2분기보다 각각 11.2%, 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7억원으로 15% 늘었다.
아프리카TV는 2분기 '콘텐츠형 광고' 성장을 특히 강조했다. PPL(간접광고) 등 형태로 제작되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8%,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전체 광고 매출도 1분기보다 75%, 지난해 2분기보다 9% 증가한 약 200억원이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e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 제작 수요가 확대되며 콘텐츠형 광고도 빠르게 성장했다"며 "특히 콘텐츠형 광고 중 빅게임 회사로부터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좋은 레퍼런스를 남기며 향후 광고 부문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광고 매출 연간 1000억원 목표달성을 자신했다. 지난 1분기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은 2022년 1분기보다 19.2% 감소한 114억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2분기 회복에 성공했다. 상반기 광고 매출은 약 314억원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1분기 광고가 조금 주춤했는데, 2분기에 어느 정도 회복했고, 항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광고 매출이 더 좋았기 때문에 (연간 광고 1000억 매출을) 꼭 (달성)해야겠다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하반기 아프리카TV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 상반기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Cab 손잡고 현지 플랫폼 서비스인 'OnLive(온라이브)'를 출시해 글로벌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 대표는 "기술이 한국에 최적화돼 있어 글로벌로는 한국만큼 효율이 나오지 않아 계속 개선하고 있다"며 "프릭샷이라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는데 요즘 일반적으로 OBS 기반 소프트웨어로 방송하고 있어, 조금 더 대중성 있는 OBS 기능을 개발하는데 신경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플랫폼은 내년 1분기 출시 목표지만, 2분기까지 넘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의 사명이나 UX/UI 등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도 개선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제 'TV'라는 단어 자체가 올드패션한 느낌이 들어 빼고 싶다"며 "회사 속성에도 잘 맞고 트렌드에도 잘 맞는 그런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지 긴 호흡을 두고 볼 예정"이라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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