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바이아웃 지른다…구두 합의→영입 ‘청신호’ [속보]

강동훈 2023. 7. 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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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서 바르셀로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6)를 영입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PSG는 지난주부터 뎀벨레에게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더니 이달 31일까지 유효한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영입에 나섰다.

결국 선수와 개인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야지만 이적이 성사되는데, 뎀벨레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를 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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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서 바르셀로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6)를 영입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당초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재 협상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PSG는 뎀벨레로부터 이적하겠다는 답을 받았다”며 “이적 제안에 대한 초기 ‘청신호’가 켜진 상태”라고 속보를 전했다.

PSG는 지난주부터 뎀벨레에게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더니 이달 31일까지 유효한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영입에 나섰다. 실제 그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와 2024년까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5,000만 유로(약 705억 원)의 바이아웃을 조건을 계약에 삽입했다.



다만 바이아웃을 지불한다고 하더라도 PSG가 영입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다. 결국 선수와 개인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야지만 이적이 성사되는데, 뎀벨레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를 원했기 때문이다.

PSG는 그러나 뎀벨레에게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면서 설득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5년 계약에 구두 합의를 체결했다는 게 로마노 기자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에 공식 제안을 보내면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뎀벨레에게 ‘러브콜’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3년 전부터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고, 지난해에는 직접 움직이면서 설득 작업에 나섰던 바 있다. 다만 번번이 협상은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PSG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킬리안 음바페(24)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어 올여름 어떻게 해서든 떠나보내기로 결정한 터라 대체자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이적료가 저렴한 데다, 루이스 엔리케(53) 신임감독이 원하는 만큼 뎀벨레를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이전보다 확실히 강한 상태다.

사진 = Getty Images, Parisie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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