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이례적 폭염·가뭄에 농작물 재배 ‘타격’

이웅수 2023. 7. 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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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지역이 올해 이례적인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수확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베트남 라오까이성은 올 상반기 가뭄으로 인해 농지와 삼림 등 1만1천500ha(헥타르·1㏊=1만㎡)가 메말랐다고 3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과 가뭄이 지속돼 지난 5월 7일에는 낮 기온이 섭씨 44.2도까지 올라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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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지역이 올해 이례적인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수확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베트남 라오까이성은 올 상반기 가뭄으로 인해 농지와 삼림 등 1만1천500ha(헥타르·1㏊=1만㎡)가 메말랐다고 3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영년생(다년생) 작물 재배지 50여ha 중 70% 가량이 피해를 입어 2천50억동(11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고 옥수수도 1천900억동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라오까이성 당국은 전했습니다.

라오까이성 재난예방위원회 꽝 반 비엣 부위원장은 “올해 가뭄은 지난 10년이래 최악의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깐성은 3천600ha의 농경지에서 63억동의 손실이 발생했고 하장성은 올해 들어 5개월간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30∼60% 줄었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과 가뭄이 지속돼 지난 5월 7일에는 낮 기온이 섭씨 44.2도까지 올라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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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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