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 뒤 5연패’ 이승엽호 최대 위기, 설상가상 ‘곰 킬러’ 문동주 만난다…돌파구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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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 뒤 5연패에 빠지며 출범 후 최대 위기에 처한 두산 이승엽호.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8월 1일 상대가 두산에 강한 문동주(한화)로 예고됐다.
5연패는 종전 4연패를 넘어 두산 이승엽호의 최다 연패다.
두산은 11연승에 힘입어 한때 SSG의 2위 자리를 넘봤지만 5연패를 당하며 2위 SSG에 6경기 뒤진 3위(44승 1무 4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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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11연승 뒤 5연패에 빠지며 출범 후 최대 위기에 처한 두산 이승엽호.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8월 1일 상대가 두산에 강한 문동주(한화)로 예고됐다. 두산은 대전 원정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는 8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6승 3패 우위다.
지난 25일 잠실 롯데전 승리로 창단 최다 연승(11연승)에 도달한 두산은 극심한 연패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26일 롯데전 패배를 시작으로 주중 3연전 루징시리즈를 당하더니 주말 라이벌 LG를 만나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5연패는 종전 4연패를 넘어 두산 이승엽호의 최다 연패다.
두산은 11연승에 힘입어 한때 SSG의 2위 자리를 넘봤지만 5연패를 당하며 2위 SSG에 6경기 뒤진 3위(44승 1무 41패)가 됐다. +8까지 벌어놨던 승패 마진 또한 +3으로 줄어든 상황. 4위 NC와 5위 KT에 불과 1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되며 3위 자리 또한 위태로워졌다. 라울 알칸타라, 곽빈, 최원준, 브랜든 와델 등 선발진의 연이은 부진과 더불어 결정적 순간 수비 실책이 속출한 결과다.
두산은 내달 1일 토종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5연패 탈출에 나선다. 곽빈의 시즌 기록은 13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44로,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5이닝 4실점 난조로 5월 7일 LG전 이후 약 세 달 만에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지난해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19로 고전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2년차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7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48로,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으로 상당히 강했다. 4월 18일 대전에서 5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뒤 6월 7일 잠실에서도 6이닝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한화 또한 2연패에 빠져 있는 터라 문동주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잠실은 이안 맥키니(키움)-임찬규(LG), 문학은 커크 맥카티(SSG)-고영표(KT), 사직은 송명기(NC)-애런 윌커슨(롯데), 포항은 마리오 산체스(KIA)-알버트 수아레즈(삼성)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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