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채 10년물 9년만에 0.6% 돌파…2년물도 플러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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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9년 만에 0.6%를 넘어섰다.
단기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도 반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0.605%로 치솟아(채권 가격은 하락) 2014년 6월 이후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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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금리 반영 2년물도 플러스 전환…1월 중순후 처음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9년 만에 0.6%를 넘어섰다. 단기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도 반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0.605%로 치솟아(채권 가격은 하락) 2014년 6월 이후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대폭 수정한 영향으로, 상승 압력에도 강제로 억눌렸던 금리가 상한이 풀리자 크게 뛰어오른 것이다.
BOJ는 그동안 무제한 국채 매입을 통해 10년물 금리를 0.5% 아래로 묶어두는 정책을 펼쳤지만, 7월 회의에서 무제한 매입을 위한 기준 금리를 0.5%에서 1%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10년물 금리가 0.5%를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했다.
신규 발행한 국채 2년물 금리는 0.005%를 기록해 플러스로 전환했다. 2년물 금리가 플러스를 기록한 건 올해 1월 중순 이후 약 반년 만에 처음이다. BOJ가 YCC 정책을 손본 데 이어,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재검토할 수 있다는 견해가 2년물 금리를 끌어올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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