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결과에도 미래 보는 中, 다시 엔저로 안심한 日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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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양책 기대감이, 일본에서는 통화정책에 대한 안도감이 보인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해종합지수는 오전 11시5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65% 오른 3297.27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 역시 비교적 큰 폭인 1.54%(503.51) 상승한 3만3262.7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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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양책 기대감이, 일본에서는 통화정책에 대한 안도감이 보인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해종합지수는 오전 11시5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65% 오른 3297.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4개월째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다만 예상치는 넘었다. 비제조업 PMI는 51.5로 기준점(50)을 넘겼지만 3월(58.2) 이후 내리막이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중국 공산당은 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해 경제 부양 의지를 드러내면서 이후 구체적인 조치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오전 11시57분 기준 1.65% 상승한 2만244.74를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 역시 비교적 큰 폭인 1.54%(503.51) 상승한 3만3262.7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말 미국 주식 시세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닛케이 평균 주가가 일시적으로 600엔(포인트)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엔저 현상으로 수출주가 장을 주도한다.
일본 미국 달러 대비 엔화는 141엔대로 상승하며 엔화 약세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 28일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통제(YCC·장단기금리조작) 정책을 수정해 장기물 금리 변동폭을 ±0.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확대하자 긴축 신호가 아니냐는 판단에 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일본은행의 의지를 시장이 받아들이고 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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