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지배'→'특급이적'→'뚱뚱보 먹튀'→'퇴출' 파란만장했던 아자르의 4년, 끝내 은퇴 선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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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단, 에당 아자르(32)만 빼고.
최근 4년간 경이적인 커리어의 몰락을 겪은 아자르가 끝내 은퇴의 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각) '전 첼시의 윙어로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아자르가 32세의 나이에 은퇴를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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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단, 에당 아자르(32)만 빼고. 최근 4년간 경이적인 커리어의 몰락을 겪은 아자르가 끝내 은퇴의 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각) '전 첼시의 윙어로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아자르가 32세의 나이에 은퇴를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레알을 떠난 아자르가 현역 보다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여러 팀의 오퍼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전했다.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아자르는 세계 최정상급 플레이어였다. 2019년까지 첼시 소속일 때는 EPL을 지배하는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았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총 352경기에 나와 110골-8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EPL 2회 우승과 FA컵 1회 우승, UEFA 유로파리그 2회 우승을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PFA 올해의 선수상과 첼시 구단 자체 올해의 선수상 4회 등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다.
덕분이 2019년 말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제안을 받았다. 당시 이적료만 1억 파운드(약 1642억원)였다. 레알은 팀의 상징적인 번호인 7번을 아자르에게 주고 맹활약을 기대했다. 20대 후반에 막 접어든 아자르의 커리어가 드디어 정점에 오르는 순간처럼 보였다.
그러나 레알 이적은 아자르 선수 인생에 최악의 선택이었다. 아자르는 레알 합류 후 급속도로 망가졌다. 일단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자기 관리 실패로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뚱뚱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러다 보니 제대로 된 실력을 펼치기 어려웠다. 결국 레알에서 보낸 4시즌 동안 단 76경기에 나와 7골-12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겨우 10경기를 소화했을 뿐이다.
결국 레알도 두 손을 들어버렸다. 아자르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상호합의하에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아자르는 지난 6월 말 레알에서 방출됐다. 이후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고향인 벨기에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아자르는 지난 4년간의 부상과 부진, 그에 따른 비판에 지친 듯 하다. 불과 32세 나이에 이른 은퇴를 선언할 전망이다. 여러 매체들은 '아자르가 인터마이애미의 제안을 거부한 뒤에 은퇴를 결정할 수 있다. 아자르와 가족은 현재 머물고 있는 마드리드에서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즉 아자르가 굳이 미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떠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 이미 은퇴자금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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