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병사 봉급 인상되더라도 초급 간부 보수 못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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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앞으로 병사 봉급이 인상되더라도 초급간부가 받는 보수 수준을 넘어설 순 없을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최근 군 안팎에선 병사 봉급이 오는 2025년까지 병장 기준 월급 150만원과 지원금 55만원을 합쳐 200만원 이상으로 오를 예정인 반면, 초급 간부 봉급은 인상폭이 크지 않단 이유로 '역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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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은 앞으로 병사 봉급이 인상되더라도 초급간부가 받는 보수 수준을 넘어설 순 없을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상 보수라고 하면 봉급과 수당을 합쳐 얘기한다"며 "초급 간부는 봉급 말고도 여러 수당을 받기 때문에 설령 병사 봉급이 인상된다고 해도 초급 간부의 보수체계를 넘어설 수 없고, 또 그렇게 설계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군 안팎에선 병사 봉급이 오는 2025년까지 병장 기준 월급 150만원과 지원금 55만원을 합쳐 200만원 이상으로 오를 예정인 반면, 초급 간부 봉급은 인상폭이 크지 않단 이유로 '역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초급 간부는 통상 부사관 중 하사, 장교 중 소위·중위를 가리킨다.
게다가 현재 병사 복무기간은 육군 기준 18개월이지만, 학군장교는 군별로 24~36개월이르러 입영대상자들이 그 지원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지원자 수가 적은 학군사관(ROTC) 후보생의 추가모집 공고를 내달 중 낼 예정이다. 이 같은 추가모집은 육군 창군 이래 처음이다. 지난 2016년 1만6000명이었던 ROTC 지원자 수는 매년 2000여명씩 줄어들어 올해는 5000여명에 그쳤다.
전 대변인은 "(육군 ROTC) 추가모집은 모집 전형을 다양화해 더 많은 인재들이 군 간부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국방부와 각 군 차원에서 직업 안정성 제고, 경제적 인센티브 확대, 전역 후 취업 여건 보장 등 ROTC 지원율 제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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