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도련선 새 돌파구 마련"…中 항모 '산둥함' 비공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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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중국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비공개 훈련을 수행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은 서태평양에서 1년 평균 두 차례 원양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완전한 운항 능력에 도달한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은 올해 제1 도련선을 넘는 항해를 두 차례 이상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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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출격, 훈련 난도, 임무 강도 등 획기적 성과"
전문가 "올해 제1도련선 넘는 훈련 2회 이상 할 수도"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두 번째 중국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비공개 훈련을 수행했다. 이를 두고 중국 군사 전문가는 제1도련선(열도선)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도련선은 중국이 1980년대 설정한 것으로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선이다.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운용하는 항공모함 산둥함이 전투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고 공지했다.
해군은 금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둥함이 종합적인 전투 능력을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 한여름에 미공개 해역에서 전투 중심의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산둥함은 훈련 기간 동안 전투 위주의 엄격한 요구 조건 아래에서 잠재력을 탐색했다"며 "항공기 출격, 훈련 난도, 임무 강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군이 제공한 영상에는 055형 대형 구축함 1척, 052D형 구축함 2척, 054A형 호위함 2척, 901형 종합보급함 등 최소 6척의 군함이 항모 전단에 합류해 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산둥함은 젠(J)-15 전투기와 수송용 즈(Z)-8, Z-18 헬기를 포함한 다수의 항공 전력을 비행갑판에 실었다. 각각 J-15 3개 제대가 항모 상공을 비행했다. 각 제대는 전투기 3대로 구성됐다. J-15 전투기는 산둥함에서 야간 이착륙 훈련도 진행했다.
해당 항모는 지난 4월 서태평양에서 2019년 12월 취역 뒤 처음으로 원양 훈련을 한 바 있다. 항모는 훈련 기간인 대만 동쪽 해상에서 전투경계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Joint Sharp Sword)'에 참가한 뒤 미국 괌 서쪽 약 600~700㎞ 부근까지 도달한 뒤 필리핀과 대만 사이 바시 해협을 통해 남중국해로 복귀했다.
당시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격) 자료에 따르면 산둥함은 훈련 기간 18일 동안 620여 대의 항공 전력을 동원했다. 이는 첫 번째 중국 항모인 랴오닝함이 세운 15일 동안 320여 대의 항공기 출격이라는 종전 기록을 넘어선 작전 능력을 보여준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이날 매체에 "산둥함의 최근 훈련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었다"며 "산둥함의 전투 능력은 훈련마다 계속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은 서태평양에서 1년 평균 두 차례 원양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완전한 운항 능력에 도달한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은 올해 제1 도련선을 넘는 항해를 두 차례 이상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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