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20년간 광부 43명 죽음 은폐…책임자·공무원 4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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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山西)성이 한 광업회사가 20년 가까이 광부 4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산재를 은폐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시성 합동 조사단은 전날 신저우시 다이현의 징청(精誠)광업회사의 광부 사망 은폐 사건에 대한 조사·처분 내용을 발표했다고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사단은 징청광업회사에선 2003년 8월 설립 후 작년 사고 전까지 광부 총 43명이 숨진 40건의 산재 사고를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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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山西)성이 한 광업회사가 20년 가까이 광부 4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산재를 은폐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시성 합동 조사단은 전날 신저우시 다이현의 징청(精誠)광업회사의 광부 사망 은폐 사건에 대한 조사·처분 내용을 발표했다고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사단은 징청광업회사에선 2003년 8월 설립 후 작년 사고 전까지 광부 총 43명이 숨진 40건의 산재 사고를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에선 광갱마다 광부 3∼5명씩이 투입됐는데,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업체는 정보를 차단하고 피해자 가족을 바깥에서 따로 만나 협박하거나 회유하는 방식으로 처벌을 회피하려 했다고 조사단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안(경찰)은 징청광업의 판씨·왕씨 등 28명에 대해 안전사고 보고누락죄와 중대사고책임죄, 중대노동안전사고죄 등 혐의로 구속하고 기율 위반 혐의가 드러난 공직자 16명은 구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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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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