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냐 리, ITF 오스트리아 국제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

김동찬 2023. 7. 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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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캄파냐 리(601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스파르카센 월드투어(총상금 2만5천 달러)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3위까지 오른 뒤 올해 성인 무대에 뛰어든 캄파냐 리는 한국 국적으로 투어 활동 중이며 올해 6월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ITF 안성 국제남자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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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냐 리, 오산 아시아 주니어테니스 우승 (서울=연합뉴스) 제라드 캄파냐 리(주니어 세계 랭킹 7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오산 아시아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캄파냐 리는 6일 오산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호영(주니어 147위)을 2-0(6-4 6-1)으로 물리쳤다. 사진은 캄파냐 리. 2022.11.6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라드 캄파냐 리(601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스파르카센 월드투어(총상금 2만5천 달러)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캄파냐 리는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크람사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칼린 이바노프스키(335위·북마케도니아)에게 0-2(2-6 2-6)로 졌다.

2004년생 캄파냐 리는 스페인 사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로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권위의 주니어 대회인 오렌지볼 남자 18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3위까지 오른 뒤 올해 성인 무대에 뛰어든 캄파냐 리는 한국 국적으로 투어 활동 중이며 올해 6월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ITF 안성 국제남자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초 성인 세계 랭킹 1천700위 대에서 시작한 그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560위 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캄파냐 리는 체코로 이동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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