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펍 불법 도박 연말까지 집중 단속…조직범행에 범죄단체구성죄 적용

이기범 기자 2023. 7. 3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8월1일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홀덤펍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 도박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홀덤펍 등에서 도박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사행산업감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가족부 등이 20일 합동으로 홀덤펍불법대응전담팀을 구성한 뒤 내놓은 첫 조치다.

주요 단속 대상은 홀덤펍 등 영업장 내 도박 행위다.

경찰은 업주·환전책·모집책·도박행위자 등 관련자 전반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고 범죄 수익을 몰수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거보상금 500만원으로 상향…"합법업체 무분별 단속은 안해"
ⓒ News1 DB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8월1일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홀덤펍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 도박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홀덤펍 등에서 도박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사행산업감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가족부 등이 20일 합동으로 홀덤펍불법대응전담팀을 구성한 뒤 내놓은 첫 조치다.

주요 단속 대상은 홀덤펍 등 영업장 내 도박 행위다. 게임에 사용된 칩을 현금·코인 등 재산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환전하거나 업주가 수수료 등으로 이익을 챙기면 도박 행위로 간주된다.

경찰은 업주·환전책·모집책·도박행위자 등 관련자 전반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고 범죄 수익을 몰수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주범인 업주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조직적 범행이 확인되면 범죄단체구성죄도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도박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범인 검거 공로보상금을 현행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의 제보를 적극 수집하는 등 충분한 정보를 모으겠다"면서도 "합법 업체에 대한 무분별한 단속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