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부터 7위까지 3.5경기 차…요동치는 순위싸움[주간 야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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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로 접어드는 KBO리그가 중위권 싸움으로 가열되고 있다.
1위 LG 트윈스(53승 2무 33패)와 2위 SSG 랜더스(50승 1무 35패)가 부동의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3위 두산 베어스(44승 1무 41패), 4위 NC 다이노스(43승 1무 42패), 5위 KT 위즈(44승 2무 43패)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KT는 이번 주 SSG와 두산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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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8월로 접어드는 KBO리그가 중위권 싸움으로 가열되고 있다.
1위 LG 트윈스(53승 2무 33패)와 2위 SSG 랜더스(50승 1무 35패)가 부동의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3위 두산 베어스(44승 1무 41패), 4위 NC 다이노스(43승 1무 42패), 5위 KT 위즈(44승 2무 43패)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3위 두산부터 7위 롯데 자이언츠의 승차는 3.5경기에 불과하다.
두산은 7월 11승 5패의 성적을 올렸다. 구단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달리며 질주했지만, 연승이 깨진 후 거짓말처럼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주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 곽빈 등 두산의 선발진이 모두 무너지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지난주 두산의 팀 타율은 0.211로 리그 최하위였다.
두산은 침체에 빠진 타선과 붕괴된 투수진을 재정비해 8월부터 다시 반등을 노린다.
두산은 다음달 1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 후 4일부터 KT 위즈와 3연전을 벌인다.
올해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6승 3패로 앞섰던 두산은 KT와의 상대전적에서는 4승 1무 4패로 호각을 이뤘다.
NC는 지난주 KT에게 스윕을 당하는 등 2승 4패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KT는 5승 1패를 기록해 5위로 치고 올라왔다.
두 팀의 분위기가 크게 다르다. NC는 지난주 투타에서 모두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KT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특히 KT 웨스 벤자민은 지난주에만 2승을 올릴 정도로 위력적인 피칭을 뽐냈고, 배정대와 박병호 등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7월 한 달간 13승 6패로 좋은 성적을 올린 KT는 8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KT는 이번 주 SSG와 두산을 차례로 상대한다.
NC는 다음달 1일부터 롯데,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6위 KIA 타이거즈는 7월 11승 5패를 기록했다. 시즌 40승 1무 42패를 기록한 KIA도 순위 경쟁에 가세했다.
KIA는 7월 한 달간 18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0.277의 고타율을 자랑했다. 최형우는 세 차례나 결승타를 때려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롯데(41승 45패)는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롯데는 7월 한 달간 5승 12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흐름을 바꿔야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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