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홀덤펍 불법 도박행위 집중 단속 추진

이진혁 2023. 7.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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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홀덤펍 등에서 행해지는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연말까지 홀덤펍 등 불법 도박행위에 대한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범인 검거 공로보상금 상향도 추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도박행위로 신고 됐으나 단속하지 못했던 홀덤펍 등의 신고 이력을 점검하겠다"며 "충분한 정보를 수집해 합법적으로 영업 중인 업체에 대한 무분별한 단속은 지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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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홀덤펍'에서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가 머리를 맞댄 가운데 경찰이 불법 도박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카드도박 삽화.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홀덤펍 등에서 행해지는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홀덤펍 등 영업장 내 도박행위다. 게임에 사용된 칩을 현금·코인 등 재산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환전해 주는 지와 수수료 등으로 업주가 영업이익을 챙기는지가 핵심이다.

경찰은 △업주·환전책·모집책·도박행위자 등 관련자 전반의 범죄 혐의 입증 △범죄수익을 몰수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 △주범인 업주는 구속 수사를 원칙 △조직적인 범행으로 확인될 경우 범죄단체구성죄 적극 적용 등 엄정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박 관련 수사 사례 및 불법 유형을 관련 기관과 공유해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계도·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일부 홀덤펍 업주와 20∼30대 젊은 고객들은 환전 등의 행위가 도박에 해당한다는 불법성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경찰은 연말까지 홀덤펍 등 불법 도박행위에 대한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범인 검거 공로보상금 상향도 추진한다. 도박의 범죄 특성상 은밀하게 이뤄져 사전 정보 입수가 중요한 특성을 고려해 현행 50만원 검거보상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도박행위로 신고 됐으나 단속하지 못했던 홀덤펍 등의 신고 이력을 점검하겠다"며 "충분한 정보를 수집해 합법적으로 영업 중인 업체에 대한 무분별한 단속은 지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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