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보컬킹’ 목표”...‘피크타임’ 준우승 세븐어스의 자신감[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7.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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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어스. 사진l강영국 기자
‘피크타임’ 준우승을 차지한 듀오 세븐어스가 ‘5세대 보컬킹’을 목표로 가요계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진다.

세븐어스(희재, 이레)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싱글 ‘썸어스(SUMM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썸어스’는 올해 초 방송된 JTBC ‘피크타임’에서 팀 7시로 준우승을 기록한 세븐어스가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희재는 무대에 선 소감을 묻자 “너무 감회가 새롭다. 2016년에 이 자리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는데, 7년이 지난 지금 세븐어스로 재데뷔 하게 돼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재데뷔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보답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앞으로 세븐어스의 행보를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이레는 “이전 팀에서 합류 멤버였기에 쇼케이스를 통한 데뷔 자체를 처음 해본다.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보니까 너무 설렌다. ‘피크타임’을 통해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얻어서 앨범을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세븐어스. 사진l강영국 기자
타이틀곡 ‘원더랜드(Wonder Land)’는 팬들의 사랑으로 기적처럼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은 세븐어스의 이야기를 여름밤의 몽환적인 신비로움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다. 초록초록한 여름 숲의 신비로움과, 서로를 위한 빛이 되어주는 존재의 이야기가 동화처럼 아름다운 감성을 전한다.

희재는 ‘원더랜드’에 대해 “‘원더랜드’에서 빛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 주면서 행복하고 빛나는 장소가 된다는 내용이다. 여름날의 신비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레는 “후렴구에 ‘늘 같은 자리에 서서 늘 바라보는 너야’ 이런 가사처럼 밝은 곳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재데뷔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분들과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부연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로 들어볼 수 있었다. 희재는 “뮤직비디오는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찍을 당시에는 엄청 더웠다. 자전거도 타고 달리는 신이 많았는데, 제가 땀이 많은 편이라 1분 뛰면 10분 씩 땀을 식혀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또 연기가 필요한 뮤직비디오였는데, 저는 연기 전공이지만 이레는 연기를 한 번도 안 해봐서 걱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레는 “희재한테 많이 의지했다”라고 했고, 희재는 “‘너무 뭘 하려고 하지 마라’라는 이야기를 해주며 선배미를 내뿜고 싶었는데, 이레가 꾼인지 아무 말 안 해도 연기를 잘하더라. ‘이레도 연기를 해보면 잘 하겠다’ 싶은 재발견의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세븐어스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이레는 “라이브가 강점인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비투비, 하이라이트를 이어서 ‘라이브 장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라고 했고, 희재는 “팬들이 장난삼아 ‘5세대 아이돌’이라고 불러주시는데, ‘5세대 아이돌 보컬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빙긋 웃었다.

마지막으로 세븐어스는 2023년의 각오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희재는 “저희가 새로 태어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멋진 듀오로 2023년의 첫 시작을 알렸고, 앞으로도 좋은 노래들 들려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레는 “세븐어스를 알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가요계에 보컬 듀오가 흔하지 않으니까 노래를 잘하고 무대를 잘 한다면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싶다.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썸어스’는 이날 정오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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