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추진… 3국공조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의 정례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정 시장질서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과의 정상회담 정례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질서를 리셋하고 글로벌 및 지역 현안 등에 대한 해결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캠프데이비드 성명 주목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의 정례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정 시장질서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과의 정상회담 정례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질서를 리셋하고 글로벌 및 지역 현안 등에 대한 해결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대통령실 및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미·일은 3국 정상회담 정례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실무진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례화 방식은 1년에 한 차례씩 3국이 돌아가면서 회담을 주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며 합의될 경우 공동성명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례화에 최종합의가 이뤄지면 미국·일본·호주·인도의 4자 안보협의체인 ‘쿼드’와 별도로 아태 지역에서 외교·안보·경제·군사 등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탄생하게 된다.
외교가에서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밀착 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한·미·일 정상회담 정례화는 쿼드를 넘어서는 아태 지역의 최고위 협의체 탄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음 달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북핵 위협 대응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공조 △공급망 협력 △해킹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또 3국 회의와 함께 별도 양자회담도 차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정상들은 강력한 유대를 재확인하며 3국 관계의 새로운 장(chapter)을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위협했던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우크라 대반격 성공하면 핵 사용해야”
- 러시아 미사일의 우크라 타격 순간...러시아 본토 보복공격
- “한국 여성 나이 많을수록 피임 안해…주된 피임법은 콘돔 사용”
- 영탁, 예천양조 상대 소송 이겼다…법원 “‘영탁막걸리’ 상표 떼라”
- 문재인 “文 청와대, 단 한건의 금품 관련 부정비리 없었어”
- 대도서관·윰댕, 8년만 이혼 “재산분배 각자”
- ‘자식 땜에 참고 산다’는 옛말? 돌싱들이 진짜 이혼 망설인 이유
- 소라 “가정폭력에 이혼…소송 변호사비만 2억원”
- 윤 대통령 지지율 2.4%p 오른 38%…서울서 15.5%p 급등
- 물에 빠진 9살 아들 구하러 뛰어든 40대 아빠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