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반 더 비크, 도움 2개나 했지만...맨유, '말렌 멀티골' 도르트문트에 2-3 패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르트문트에 패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2-3으로 패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산초, 펠리스트리, 에릭센, 포슨, 반 더 비크, 맥토미니, 윌리엄스, 린델로프, 매과이어, 달롯이 선발로 나섰고 히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아데예미, 할러러, 마렌, 브란트, 잔, 자비처, 뤼에르손, 훔멜스, 쥘레, 볼프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코벨이 골문을 지켰다.

도르트문트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잔의 패스를 받은 아데예미가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히튼이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박스 안에서 포슨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뚫어내진 못했다.

맨유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4분 반 더 비크의 패스를 받은 달롯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도르트문트의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리드를 허용한 도르트문트가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27분 아데예미의 패스를 받은 말렌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막바지 도르트문트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아데예미의 패스를 받은 말렌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고 1분 후, 말렌이 다시 한 번 자비처의 패스를 받아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전반은 도르트문트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도르트문트는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분 할의 슈팅을 시작으로 아데예미와 말렌이 차례대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세 번의 위기를 넘긴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반 더 비크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맨유가 역전을 노렸다. 후반 20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완-비사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도르트문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6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무코코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기록했고, 이 공은 그대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바지 맨유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몰아쳤다. 후반 37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어려운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1분 후, 다시 한 번 공격을 전개했고 이번엔 래쉬포드가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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