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미래산업으로 ‘좋은 이익’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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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사진) HD현대 회장이 자체 경쟁력이 아닌 환율 등 일시적인 외부 환경 변화로 얻은 '나쁜 이익'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31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8일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기업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사업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출하는 이익만이 '좋은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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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사진) HD현대 회장이 자체 경쟁력이 아닌 환율 등 일시적인 외부 환경 변화로 얻은 ‘나쁜 이익’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31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8일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기업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사업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출하는 이익만이 ‘좋은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환율, 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이 우리에게 잘못된 신호를 준다면 오히려 나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경영자는 나쁜 이익에 취해 마치 회사가 엄청나게 성장한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얼마나 노력했는가, 직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는가를 스스로 물어야 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줄 것인지를 고민하고 미래사업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단이 참석해 사업별 핵심 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HD현대는 올 2분기 매출 15조6213억 원, 영업이익 4726억 원을 기록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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