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펄펄 끓던 솥단지 물 발등에 쏟아…병원서 못 걷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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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문숙이 어린 시절 발등에 화상을 입어 걷지 못할 위기에 놓였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30일 KBS1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이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안문숙은 "어릴 때 어머니가 집 장사를 했다"며 "그래서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어렸으니까) 마냥 좋았다. 근데 옛날에는 이사하면 팥죽을 쒀서 벽에 뿌리고 그러지 않았느냐"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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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문숙이 어린 시절 발등에 화상을 입어 걷지 못할 위기에 놓였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30일 KBS1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이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안문숙은 "어릴 때 어머니가 집 장사를 했다"며 "그래서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어렸으니까) 마냥 좋았다. 근데 옛날에는 이사하면 팥죽을 쒀서 벽에 뿌리고 그러지 않았느냐"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번은 이사 후 팥죽을 끓이기 위해 엄마가 마당에 화롯불을 놓고 큰 솥단지에 물을 끓였다"며 "내가 신나서 그 주변을 빙빙 돌다가 솥을 쳐서 엎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펄펄 끓던 솥단지 물이 내 발등에 그대로 쏟아졌다"며 "비명 지르고 난리가 났다. 엄마도 놀라서 달려왔는데 그때 내가 또 양말을 신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문숙은 "일단 찬물에 빨리 발을 담가야 하니까 (어머니가) 급한 마음에 양말을 그냥 벗겼다"며 "양말에 빨간 살점이 다 뜯겨 나왔다. 그리고 병원에 갔더니 '이 아이는 이제 못 걷습니다'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화상이 심해서 발목하고 발이 거의 붙어버렸다"며 "그 얘길 듣고 우리 엄마가 눈이 팅팅 붓도록 엄청나게 울었다. 다행히 이후에 치료를 잘 받아서 발이 다시 펴졌다"고 밝혔다.
안문숙은 "아직도 그 흉터가 남아있다"며 양말을 벗고 화상 흉터를 보여줬다. 그는 "이사하면 일단 그 생각이 난다"며 "그래서 난 이사에 좋은 추억이 없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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