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정준하, '놀면 뭐하니?' 하차 심경 "언짢아, 통곡했다"

사진=‘미선임파서블’

방송인 신봉선, 정준하 씨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하차 심경을 밝혔다.

30일 신봉선 씨는 방송인 박미선 씨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등장했다.

이날 박미선 씨는 과거 '해피투게더'에 이어 '놀면 뭐하니?'에서도 하차한 신봉선 씨에게 "재석이랑 안 맞냐"며 농담을 건넸다. 신봉선 씨는 "이 정도면 안 맞는 거다"라고 답했다.

박미선 씨는 "재석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예능 할 때 느끼는 건 다 같이 끝나면 좋은데 그게 안 되면 당하는 사람 입장은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위로했다.

신봉선 씨는 "언짢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예전에는 언짢은 티도 못 냈는데, 이젠 이해도 하고 때로는 '기분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좋다. 제작진이 밉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 감정을 무시하기에는 내 감정도 소중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ㄴ신봉선ㄱ'

앞서 정준하 씨도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 게스트로 출연해 '놀면 뭐하니?' 하차 후 한동안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고백했다.

정준하 씨는 "일생일대로 술을 제일 많이 먹었다. 울기도 했다. 운 정도가 아니라 통곡을 했다. 목요일이 녹화 날이지 않나. 집에 못 있겠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놀면 뭐하니?' 멤버였던 신봉선, 정준하 씨에 대한 차별 논란이 나왔다. 3월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에서 두 사람만 유일하게 연습생이 되지 못하면서부터다. 당시 정준하 씨는 매니저, 신봉선 씨는 실장이었으나 배우, 가수들이 주요한 역할을 맡게 되면서 두 사람의 비중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7월부터 멤버, 제작진 교체 등 대대적인 개편을 했다. 새 멤버로 방송인 주우재 씨가 합류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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