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상반기 순이익 1천876억원…1년 전보다 9.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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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이 지난 28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사진=수협은행)]
올해 상반기 Sh수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9.9% 상승한 1천8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수협은행은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총자산이 66조 8천276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6% 늘어난 반면, 연체율은 0.3%로 1년 전보다 0.05%p(포인트) 상승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수협은행은 실적 발표 전인 지난 28일에는 인천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주요 임원, 금융 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강신숙 은행장은 취임 직후 4개 광역본부를 19개 금융본부 체계로 개편해 영업점의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강신숙 은행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아가자"고 덧붙였습니다.
본 회의에 앞서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상반기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습니다. 상반기 종합성과 평가 결과, 경영대상은 동대문금융센터(본부장 박숙이)가 차지했으며 금융본부 1위는 서울가락금융본부(본부장 윤효심)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본부 시상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로 본부 산하 영업점들이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둬야 받을 수 있는 시상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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