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도경수 "절친 조인성에게 많이 배워, 덕분에 휘둘리지 않고 단단해졌다"[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3. 7. 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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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가 절친한 선배 조인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점을 언급했다.

이날 도경수는 절친한 선배인 조인성이 출연하는 '밀수'와 자신의 주연작 '더 문'이 같은 시기 개봉하는 것에 대해 "인성이 형과 항상 문자하고 그러는데, 응원을 엄청 하는 것 같다. 반대로 '어떻게 우리가 같은 시기에 개봉을 하게 됐을까' 얘기도 한다. 지금 사실 모든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그냥 우리 잘 되자. 둘 다 잘 되자' 이렇게 항상 얘기를 한다. 서로가 출연한 영화도 보고 함께 얘기하기로 했다"고 '훈훈'한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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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경수.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도경수가 절친한 선배 조인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점을 언급했다.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개봉을 앞둔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디오)가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도경수는 절친한 선배인 조인성이 출연하는 '밀수'와 자신의 주연작 '더 문'이 같은 시기 개봉하는 것에 대해 "인성이 형과 항상 문자하고 그러는데, 응원을 엄청 하는 것 같다. 반대로 '어떻게 우리가 같은 시기에 개봉을 하게 됐을까' 얘기도 한다. 지금 사실 모든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그냥 우리 잘 되자. 둘 다 잘 되자' 이렇게 항상 얘기를 한다. 서로가 출연한 영화도 보고 함께 얘기하기로 했다"고 '훈훈'한 응원을 전했다.

도경수는 오랜 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감정과 자신의 직업적 목표에 대해 "그냥 건강하게 평생 할 수 있을 때까지 하자는 것이다. 노래라든지 연기라든지, 그냥 그게 목표다. 저를 담담하게 봐주시는건 제가 살아오면서 터득한 방법인 것 같다. 어떤 것에 휩쓸리고 이랬을 때 제 자신이 사실 그렇게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휘둘리는게 많으면 확실히 힘든 면이 있다. 자연스럽게 병행하면서 느낀 본능이라고 해야하나. 너무 바빴다보니까 그렇다. '이게 힘들구나. 이건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이러면서 중간점이 잘 찾아진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친한 배우)형들에게도 영향을 받았다. 인성이 형이 얘길하긴 했지만 저는 형들에게 배운거다. 인성이 형에게 제일 그런 면을 배웠다. 형들 성격 자체가 다 그렇다. 되게 단순하고, 그 형들을 만나기 전까진 저도 좀 휘둘리고 감정적으로 힘들어하고 이런게 많았다. 형들이 얘기한게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 하면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런 것 때문에 지금의 제가 조금씩 계속 단단해지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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