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또 '핵 사용' 언급..."다른 출구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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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통하는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또다시 '핵무기 카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위협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공격이 러시아 영토를 점령하는데 성공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출구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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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통하는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또다시 '핵무기 카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위협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공격이 러시아 영토를 점령하는데 성공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출구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반격을 막아내면서 러시아 국민과 영토를 지키고 있으며 동시에 국제 분쟁도 예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0년 6월 발령한 대통령령에서 적의 대량 살상무기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경우 등에 한해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푸틴이 총리로 물러났을 당시 대통령직을 맡기도 했던 메드베데프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여러 차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위협해 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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