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지각변동…HDC현산 '10대 건설사' 밖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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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가 갈리면서 업계 전반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순위가 각각 3단계 오른 반면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순위가 3단계씩 내렸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은 9조7683억 원의 평가액을 나타내면서 순위가 전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반대로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전년 3위, 4위에서 올해 6위, 7위로 평가 순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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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공능력평가 발표
호반건설, 4년 만에 10위 탈환
HDC현대산업개발 11위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가 갈리면서 업계 전반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순위가 각각 3단계 오른 반면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순위가 3단계씩 내렸다. HDC현대산업게발은 11위를 차지하면서 '10대 건설사' 밖으로 밀려났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 업체는 지난해와 같이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평가액은 20조7296억 원 수준이었다. 2위 역시 현대건설이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14조9791억 원의 평가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은 9조7683억 원의 평가액을 나타내면서 순위가 전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전년도 7위를 차지했던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올해는 4위로 올라섰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10위로 순위가 올라 2019년 이래 4년 만에 다시 10위권에 입성했다.
반대로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전년 3위, 4위에서 올해 6위, 7위로 평가 순위가 내렸다.
지난해까지 10위를 유지하며 '10대 건설사'에 속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1위로 떨어졌다. 총 4개의 평가항목 가운데 공사실적 부문에서만 10위에 올랐다. 나머지 신인도·경영능력·기술능력 등의 부문에서는 10위권 바깥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업종별 공사실적 순위는 토목·건축의 경우,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으로 조사됐다. 산업 환경설비 업종은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순으로 평가액이 높았다. 조경 업종은 제일건설, 삼성물산, 대정골프엔지니어링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 종류별로 보면 아파트 공사 실적은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순으로 높았다. 지하철의 경우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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