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북아이피스, 5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 권명관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북아이피스, 5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가 5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0억 원 규모다.
쏠북은 저작권 사각지대에 있던 교과서와 참고서, 그리고 학원강사가 직접 제작한 수업자료 등의 교재를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학원, 에듀테크 등 교육 기업은 물론 개인 강사도 교재 저작권 걱정없이 수업하고, 직접 만든 자료 등 2차 저작물을 다른 강사나 학생에게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쏠북을 통해 1,500여 종의 출판 교재와 8,800여 종의 부교재를 이용할 수 있다.
북아이피스는 YBM, NE능률, 지학사, 다락원, 천재교육, 개념원리, 쎄듀, 미래엔, 금성출판사 등 교육 출판사의 출판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중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북아이피스는 저작권 라이선싱과 라이선싱을 통해 만들어진 부교재 이용과 거래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쏠북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2차 저작물인 부교재를 만들 수 있는 쏠북 스튜디오 기능을 개선하고, 학습 교재 마켓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이하 AI)을 활용한 콘텐츠 유사성 분석을 연구 개발하고, 국가 표준 식별 체계 UCI 연동, 국가교육과정 기반 분류 체계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개발자 충원 등 인재도 채용한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창작자의 저작물에 대한 권리는 사회적인 논의와 정부 차원의 관심 증대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라며,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인 교재 저작권의 합법적 활용 통로를 확대하기 위해 쏠북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인이스, 12.1억 원 규모의 추가 시드 투자 유치
패션 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가 12.1억 원 규모의 추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 2023년 2월, 굿워터캐피탈,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T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파크랩 등과 여러 엔젤 투자자로부터 41.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유치한 금액은 53.6억 원 규모다.
차란은 SPA부터 명품까지 인기 브랜드의 중고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션 커머스 앱이다. 판매자 편의를 위해 의류 수거 후 살균 처리, 의류 촬영, 판매 등 모든 과정을 마인이스가 대행한다. 또한, 자체 검수 시스템을 통해 중고 의류 정품 여부, 상품 등급, 실측 사이즈 등 구매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올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거래액은 월 평균 100% 이상 성장 중이다. 7월 기준, 등록 의류 수량은 누적 2만 2,000벌 이상이며, 앱 설치 5만 건, 앱 스토어 평점 4.9점을 기록 중이다.
마인이스 김혜성 대표는 “베타 기간 동안 많은 고객으로부터 개선점을 제시받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통해 좋은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검수와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트레스솔루션,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맞춤형 청각 솔루션 ‘힐링비트’의 개발사 스트레스솔루션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트레스솔루션은 개인별 의과학적 데이터 심전도 파형을 바탕으로 자율신경 균형을 조종 유도하는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한다. 현재 힐링비트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스트레스 수준 상황을 예측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솔루션은 사용자의 심박동수와 심전도 파형을 분석한 뒤 시뮬레이션 맵핑 기술로 개인별 맞춤형 사운드 소스를 제공 중이다.
스트레스솔루션 배익렬 대표는 “여러 대기업과 자율신경균형 질환 대상자를 위한 AI 스트레스 예측 모델을 선보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힐링비트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의 면세점에서 들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리쿼스퀘어, 3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농업회사법인 리쿼스퀘어가 임팩트 스퀘어로부터 3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리쿼스퀘어는 곰표맥주로 유명한 세븐브로이의 창업자 중 한명인 김교주 대표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등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경험을 쌓은 박진성 대표가 함께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영주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 주류를 선보이고, 지역 내 소규모 양조장들과 제휴해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 리쿼스퀘어는 대구에 소재한 달성주조가 제조하는 디저트용 막걸리 ‘포그막’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자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영주 내 전통 시장에 증류소를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 자체 브랜드 증류주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주류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키나와의 아와모리 소주협회와 기술 제휴 등을 추진 중이다.
리쿼스퀘어 박진성 대표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주류 브랜드를 발굴하거나 만들어 지역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웰로,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웰로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신용보증기금이 함께 참여했다.
웰로는 자체 개발한 공공·정책·금융 데이터 수집 및 처리 프로세스 기술을 통해 개인과 기업 대상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개인을 위한 정책추천 앱 서비스 ‘웰로’와 기업을 위한 정부사업 협업관리 SaaS 서비스 ‘웰로비즈’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형 정책추천 앱 웰로는 사용자에게 맞는 정책 정보 및 동네 소식을 매일 업데이트해 알려준다. 올해 상반기 앱 런칭 후 최근 3개월 동안 월 가입 성장률 150%를 기록했다. 정책 추천을 받기 위한 사용자의 프로필 입력률은 97%다.
웰로비즈는 기업이 업종, 업력, 관심분야 등에 맞는 사업을 추천받아 제출에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 및 연구계획서 편집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3년 7월 기준, 가입 기업은 1,100개 이상을 달성했으며, 가입 기업의 사업 규모는 1조 4000억 원 이상이다.
병원사람들, 초기 투자 유치
간호사 커뮤니티 플랫폼 ‘널스빌리지’를 운영하는 병원사람들이 매쉬업엔젤스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2년 3월 설립한 병원사람들은 보건의료인 전문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있다. 널스빌리지는 60만 명 이상의 간호사와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커뮤니티와 채용, 커리어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채용 공고, 커리어 정보, 병원 근무 후기 등을 제공한다. 채용 공고와 커리어 인사이트는 사용자의 관심 지역, 의료 기관, 경력 조건, 고용 형태 등의 설정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전현직 간호사들이 작성한 병원 후기를 통해 병원 리뷰, 연봉, 복지, 생활환경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병원사람들 김도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보건 관리자, 공무원 등 다양한 직무 정보와 네트워크를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요양기관을 위한 HR 솔루션도 기획 중이다. 현장과 소통하며 보다 효율적인 HR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학에 심장을 달다, 더인벤션랩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수학에 심장을 달다(이하 수심달)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수심달은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지식맵을 구축해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통한 미래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당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학습관을 다양한 모델로 운용 중이다.
수심달은 이번 투자 유치로 전국에 수심달 스마트 학습관 5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학습관은 태블릿PC를 바탕으로 운영하며 학생에게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AI 분석을 통한 개별 맞춤형 커리큘럼 및 학습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수심달은 목동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학원에서 테스트 모델링을 통해 학습 효율 향상 및 학원장의 운영 비용 절감,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스모어톡, 시드 투자 유치
스모어톡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포스텍 홀딩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했다. 투자 유치 자금은 비공개다.
스모어톡은 기업이 이미지와 같은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모델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생성 AI 기반 스톡 이미지를 제공하는 B2C 서비스 ‘플라멜’과 기업 업종과 요구 사항에 맞게 AI 모델 학습 및 서빙을 돕는 B2B 서비스 '플라멜 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가 정식 출시 전부터 여러 기업과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는 “이미지 등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모델은 일반 소비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다만, 불편한 사용성 등 여전히 해결할 요소는 많다. 스모어톡은 이러한 불편함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퀄테이블, 투자 유치
탄소 저감 커피 브랜드 ‘내일의 커피’를 운영하는 이퀄테이블이 스파크랩, 재단법인 밴드, 유스임팩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내일의 커피는 이퀄테이블이 자체 개발한 탄소 저감 프로세스를 적용한 커피 원두와 탄소 감축 기여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현재 SKT,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크래프톤 등 여러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내일의 커피 서비스 구독 기업은 원두를 바꾸는 것만으로 커피 한잔 당 종이컵 30개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퀄테이블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내일의 커피 구독 모델을 B2B에서 B2C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퀄테이블 문준석 대표는 “수치로 증명된 내일의 커피 솔루션을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자에게도 제공해 일상에서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재무적 성과와 임팩트 성과를 동시에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페터, 팁스 선정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팁스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중기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 받는다.
지난 2020년 6월 창업한 피터페터는 유전자 검사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현재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 중이다.
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신규 서비스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반려동물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엔제이바이오파마, 팁스 선정
비엔제이바이오파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며, 개발 자금 5억 원을 확보했다. 비엔제이바이오파마는 종양 내 다양성 기반 데이터로부터 신약 개발 전략을 도출해 초기 항암제 개발을 우선할 계획이다.
비엔제이바이오파마는 워싱턴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의 공동연구 팀과 내성 예측 및 최소화 신약 개발 전략을 도입해 내성 발현 시기를 늦추고, 기존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약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표적 항암제는 시장 출시 후 실제 확인되는 내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하면 10년 이상 개발해야 한다. 때문에 신규 표적 항암제로 항암치료를 받다가 내성 발현한 환자는 더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없다. 비엔제이바이오파마는 종양 내 다양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내성 기전을 예측하고, 조기에 초기 후보 물질을 도출해 내성 항암제 개발을 5년 내로 단축하고자 한다.
비엔제이바이오파마 동재준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선행 약물의 내성 발현 기전 중 돌연변이 기전에 대한 약물 개발 돌입 시기를 5년 앞당기고자 한다. 상업적인 수준의 검증을 거쳐 2025년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노버스, 팁스 선정
이노버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노버스는 팁스 선정을 통해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 개발 비용과 사업화 자금 1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노버스는 폐플라스틱 자원 수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I 페트병 리사이클 로봇 ‘쓰샘 RePET’을 설치해 투명 페트병을 배출 단계에서 별도 수집, 기존 재활용 시스템 한계로 폐기했던 투명 페트병의 품질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전국에 100여 대의 자원수거 솔루션 기기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이노버스는 AI 선별 모델을 고도화해 선별 정확도와 처리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기기 자동화 안정성 향상’, ‘리턴 앱 사용성 개선’ 등을 통해 자원수거 솔루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는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는 2조 6000억 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은 매우 부족하다라며, “팁스 선정을 통해 AI 선별 및 수집 기술, 사용자 편의성 강화, 제품 설치 확장 등에 노력해 1일 수집량 100톤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인에이엠, 팁스 선정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크티’를 운영하는 나인에이엠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나인에이엠은 향후 2년간 최대 7억 원을 지원받는다.
크티는 유튜브, 틱톡, 트위치, 블로그 등 여러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웹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네이버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인 ZVC, 메가스터디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3억 원 규모다.
나인에이엠 신효준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크리에이터 숫자는 10배 이상 늘어나며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 국내와 아시아에는 독점 사업자가 없다”라며, “시장이 롱테일 형태로 변화하는 만큼 크리에이터가 직접 자신의 팬들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D2C 비즈니스 솔루션을 고도화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딥스마텍, 딥테크 팁스 선정
초박막 증착 기술을 개발하는 딥스마텍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며, 3년 동안 15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가 선정한 10대 산업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딥스마텍은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될 수 있는 분리막과 실리콘 음극재용 상온 나노 증착 기술에 대한 장비, 소재,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배터리의 화재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분리막용 코팅 기술과 전기차 주행거리 및 충전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용 코팅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딥스마텍 김호연 대표는 “앞으로 독자적인 코팅 솔루션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IT, 바이오, 반도체 분야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온다, 2023년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플러스는 아기유니콘 사업을 완료한 기업 중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다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호텔 및 숙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다이브PMS: 국내외 대형 호텔 및 리조트’, ‘오아PMS: 중소형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 ‘온다PMS(가제): 공유숙박 및 베케이션 렌탈’, 글로벌 중소 숙박시설 등 호텔 규모별 운영에 최적화한 ‘숙박관리시스템(PMS)’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재 태국, 베트남, 대만 등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온다는 올해 하반기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일본, 유럽 호텔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온다 오현석 대표는 “2023년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돼 온다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제2의 창업에 도전한다는 자세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노랩스, 2023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노랩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됐다. 모노랩스는 지난 2022년 6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모노랩스는 식약처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2020년부터 개인 맞춤건강기능식품 소분 서비스 ‘IAM____(이하 아이엠)’을 운영하고 있다.아이엠은 모노랩스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설문 결과에 따라 AI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한 팩씩 소분 포장해 정기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온라인 자사몰, 약국 및 병원 20곳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노랩스 소태환 대표는 “지난 2022년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이어 올해 아기유니콘 플러스에도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중국 진출을 포함, 글로벌 사업 확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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