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vs한다감, 격렬 대립 “이렇게 끝내잔 거야?”...최고 시청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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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유정후와 '한집살이'를 시작, 행복함을 드러낸 가운데 김민준과 한다감이 박주미로 인해 '위태로운 적색경보'를 울렸다.
지난 30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4%, 분당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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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유정후와 ‘한집살이’를 시작, 행복함을 드러낸 가운데 김민준과 한다감이 박주미로 인해 ‘위태로운 적색경보’를 울렸다.
지난 30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4%, 분당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돌파하며 승승장구 상승세를 증명했다.
‘아씨 두리안’ 12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 조선시대 고부와 ‘단씨 일가’ 백도이(최명길)-단치감(김민준)-이은성(한다감)-단치강(전노민)-장세미(윤해영)-단등명(유정후)에게 격렬한 파란이 불어 닥쳐 심상치 않은 앞날을 점쳐지게 했다. 먼저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치강-장세미의 집으로 옮겨, 꿈에 그리던 박언과 꼭 닮은 단등명과 함께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단등명과 김소저는 주남(곽민호) 감독의 지도 아래 ‘정도령’ 대본을 읽으며 연기 연습을 진행했다. 포옹 장면에서 주남은 앉아있던 단등명과 김소저를 일어나게 한 뒤 안아보라고 지시했고 단등명이 김소저를 살포시 껴안자 분위기 있는 ‘멜로 장면’이 탄생, 주남을 만족시켰다.
반면 단치감은 지치고 힘든 상태로 집에 돌아와 문득 카페에서 두리안을 포옹하던 순간을 떠올렸던 터. 그 생각이 떨쳐지지 않던 단치감은 핸드폰에서 두리안의 사진을 찾아보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은성은 고자질을 한 아일라로 인해 카페에서 단치감이 두리안, 김소저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던 터.
이은성은 귀가한 단치감에게 외국인이 찍은 두리안의 사진을 보자며 물고 늘어졌고 단치감이 말없이 핸드폰을 놓고 가자 확인해보던 중 두리안의 단독사진을 발견해 단치감을 더욱 몰아쳐댔다. 결국 단치감이 이런 상황이 질린다며 자리를 피하려 하자 이은성이 쫓아 들어왔고, 단치감은 단 한번이라도 안 따질 수 없냐면서 차키를 챙겨 들었다. 걸어 나가는 단치감 뒤로 이은성이 “이렇게 끝내잔거야? 두리안이 뭔데!!”라고 고성을 지르며 분노를 터트리면서 위기감을 드리웠다.
뿐만 아니라 클럽에서 나온 이후 백도이와 주남의 어색하면서도 설렘이 가득한 대화가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주남은 매너 넘치는 배려로 백도이를 기분 좋게 만들었지만, 백도이는 주남이 서른 살 연하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후 전화 통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호텔 프렌치 식당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고 백도이는 “미친 거 아냐. 나?”라며 주남과 만나도 될지 설레면서도 갈등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이은성네 가정부(김남진)가 단씨 일가 별장에서 붉은 부채를 발견한 후 신기를 부여받아 다른 사람의 전생을 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별장의 검은 바위 옆에서 기괴한 춤을 추던 가정부는 별장 경비가 다가오자 부채에 돈을 올리라는 제스처를 취했던 상황. 별장 경비가 복채를 올려놓자 가정부는 부채를 흔들었고, 이어 별장 경비의 얼굴이 처량한 진돗개로 변해 보이면서 가정부가 “가엾구나. 불쌍쿠나. 멍멍!”이라고 외쳐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13회는 오는 8월 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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