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 괜찮아? '돌싱포맨'·'마녀사냥', 결혼하기 싫어지는 프로그램 선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네티즌들이 결혼과 연애하기 싫어지게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티빙 '마녀사냥', KBS JOY '연애의 참견'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결혼과 연애하기 싫어지게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은?`으로 투표를 한 결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25,133표 중 3,972(16%)표로 1위에 오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돌싱 연예인 4인방의 솔직 담백한 모습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독신 싱글남의 애환을 궁상맞고 짠한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어 돌싱포맨이 돌싱에 대한 비호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았다.
2위는 3,854(16%)표로 '마녀사냥'이 차지했다. 쉽게 털어놓기 힘든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예능 마녀사냥은 특유의 솔직하고 과감한 상담으로 시청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MC들의 선을 넘나드는 매운맛 토크로 기대감을 모았던 마녀사냥은 다양한 사연들의 자극적인 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3위는 3,787(16%)표로 '연애의 참견'이 선정됐다. 다양한 연애 사연을 들여다보며 촌철살인을 날리는 예능 연애의 참견은 참견러 MC들의 거침없는 돌직구로 많은 공감을 받았다. 기상천외한 고충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연애의 참견은 MC들의 분노와 함께 연애하기 싫어진다는 반응을 받았다.
이 외에 MBN '고딩엄빠',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MBC '오은영 결혼지옥'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 = 디시인사이드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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