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차전지 반등에 2630선 안착…증권사 MTS·HTS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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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의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263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 초반 한 때 주요 증권사 시스템에서 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류정현 기자, 먼저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9% 오른 2628.87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상승 폭을 키우면서 오전 11시 20분 기준 2630선 안팎에서 거래 중입니다.
개인이 1천500억원가량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이끌고 있습니다.
증시는 오늘도 2차전지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요.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있는 이차전지 황제주 에코프로는 장 중 한때 전장보다 7% 넘게 뛰기도 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이면서 오전 11시20분 기준 93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1270원 초반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장 초반 거래 지연은 왜 벌어졌던 건가요?
[기자]
오전 9시 8분을 전후로 코스피 지수가 잠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국내 증권사 대부분의 MTS, HTS에서 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한 겁니다.
일부 증권사는 "거래소에서 호가 제공이 지연되고 있어 모든 증권사에서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10분가량 지속되다가 오전 9시 15분쯤 정상화됐는데요.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매매체결과 시세정보를 관리하는 코스콤의 일부 라인에 오류가 있었던 걸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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