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해도 됩니다"…집주인 메모에 택배기사 그대로 '풍덩'[영상]

('바이럴호그'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미국에서 한 택배기사가 물건을 배달하다가 갑자기 수영장 속으로 뛰어든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비디오 공유 사이트 '바이럴호그'에는 한 택배기사가 LA 교외 가데나에 있는 가정집 수영장에 풍덩 뛰어드는 영상이 공유돼 빠르게 SNS로 퍼져나갔다.

바이럴호그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달 30일에 찍힌 것으로 집주인은 배달 기사에게 "수영하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한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 기사는 문 앞에 물건을 내려둔 후 뭔가를 읽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곧 기사는 자신이 들어온 출입문의 반대 방향으로 향했고 테이블 위에 휴대전화 등의 소지품을 내려놨다. 이후 기사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옷과 신발을 착용한 채 그대로 다이빙 보드에 올라 물속에 뛰어들었다.

집주인은 후에 틱톡에 영상을 공유하며 "기사가 그렇게 즉흥적으로 수영장에 뛰어들지 몰랐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기사가 수영장 풀에 뛰어든 날 가데나의 날씨는 화씨 76도(섭씨 24.4도)로 비교적 온화했다며 그가 왜 그렇게 풀장에 뛰어들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