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오염수 방출 애니메이션 홍보…"해외 가짜 정보 대항"

박준호 기자 2023. 7. 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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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출에 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넓히고 가짜 정보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외무성이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활용한 해외 홍보에 나섰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외무성은 올 봄 이후 안전성을 해설하는 영어 음성이 첨부된 동영상을 유튜브에 연달아 올리고, 소셜미디어(SNS)로 확산시켜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정보에 맞서겠다는 생각이라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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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편으로 모두 1~2분 분량
[후쿠시마=AP/뉴시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홍보에 나섰다고 지지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2월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현 오쿠마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연료를 식히는 데 사용된 후 여전히 방사능을 띤 물을 저장하고 있는 탱크의 모습. 2023.07.3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출에 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넓히고 가짜 정보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외무성이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활용한 해외 홍보에 나섰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외무성이 공개한 동영상은 총 4편으로 모두 1~2분 분량이다.

4월에 올린 '처리수 방출은 왜 안전한가'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구조를 설명한다.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자막을 넣어 조회 수는 500만회를 넘어섰다. 외무성 간부는 "국내외에서 매우 주목받고 있다"고 반응을 전했다.

7월에는 영어로 된 새로운 동영상 3편을 공개했다. 원전에 쌓이고 있는 오염수는 해양 방출 이외의 대안이 없다는 것과 인체나 환경에 영향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동영상들도 조만간 다국어 자막을 붙일 예정이다.

외무성은 올 봄 이후 안전성을 해설하는 영어 음성이 첨부된 동영상을 유튜브에 연달아 올리고, 소셜미디어(SNS)로 확산시켜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정보에 맞서겠다는 생각이라고 통신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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