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의 하이킥 작렬! 게이치, 포이리에 다이아몬드 격파…UFC 'BMF 챔피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하이킥으로 끝냈다!'
저스틴 게이치(34·미국)가 더스틴 포이리에(34·미국)를 제압하고 UFC BMF(Baddest Mother Fxxxer) 챔피언에 올랐다.
게이치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 UFC 291 BMF 메인 이벤트에서 포이리에를 KO로 꺾었다. 2라운드 58초가 지날 무렵 강력한 오른발 하이킥으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1라운드부터 화끈한 타격 맞대결을 펼치며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종료 1초 전 큰 펀치를 내줬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2라운드 초반 승기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연속 펀치로 포이리에의 방어벽을 흔들었고, 강력한 하이킥으로 다운을 빼앗았다. 그리고 마무리 파운딩 펀치 한방으로 심판의 스톱 사인을 받아냈다.
BMF는 UFC 내 가장 거칠고 강력한 파이터를 뜻한다. 화끈한 경기를 치르는 선수 가운데 최고를 뽑아 챔피언 벨트를 준다. 게이치는 2018년 4월 포이리에와 맞대결에서 당했던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하이킥-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옥타곤에서 승리의 백텀블링을 펼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진 포이리에를 전율의 하이킥으로 잠재운 게이치는 이번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4패를 마크했다. 아울러 2021년 11월 UFC 244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꺾은 호르헤 마스비달에 이어 2대 BMF 챔피언에 올랐다. 포이리에는 29승 8패를 기록했다.
[게이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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