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子, 학교 쑥대밭 만들고 전학" 학부모 비상→울분 토한 특수교사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웹툰 작가 주호민의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호민 아들이 전학 온다는 소식이 퍼지며 학부모들은 비상에 걸렸다.
이 글쓴이는 "주호민 가족이 서울로 이사 갔나 봄. 학교 쑥대밭으로 휘저어놓고 여름방학 며칠 전 OO초로 전학했더라"라며 "주호민이 입장문 교묘하게 장난쳐서 피해 여아는 작년 한국 나이 9살, 주호민 아들은 작년 11살. 사춘기 시작되고 본능에 충실해서 저지른 일. 빨리 고치지 않으면 큰일나는데 이걸 지도해서 고소. 비상이네요"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웹툰 작가 주호민의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호민 아들이 전학 온다는 소식이 퍼지며 학부모들은 비상에 걸렸다.
한 맘카페에서는 최근 '서울 OO초 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쓴이는 "주호민 가족이 서울로 이사 갔나 봄. 학교 쑥대밭으로 휘저어놓고 여름방학 며칠 전 OO초로 전학했더라"라며 "주호민이 입장문 교묘하게 장난쳐서 피해 여아는 작년 한국 나이 9살, 주호민 아들은 작년 11살. 사춘기 시작되고 본능에 충실해서 저지른 일. 빨리 고치지 않으면 큰일나는데 이걸 지도해서 고소. 비상이네요"라고 밝혔다. 이 지역 맘카페에서는 주호민의 아들이 OO초가 아닌 다른 학교로 전학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주호민의 아들이 전학을 갔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장이 나온 것만으로도 맘카페가 들썩이고 있다.
주호민은 지난해 9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직위 해제된 상태.
주호민의 아들은 비장애인 학생들과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 폭력으로 분리조치 됐다. 이에 A씨는 "분리조치 됐으니 다른 친구들을 사귀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를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채로 등교시킨 주호민의 아내가 들은 것.
이에 주호민은 아들이 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되며 등교를 거부해 확인하기 위해 녹음기를 가방에 넣었다며 "녹음 내용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 5명, 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의 상담 끝 경찰에 신고했다며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입장문은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같은 특수반 학부모들은 A씨를 위해 선처 탄원서도 제출하기도 했던 바. 학부모들은 A씨가 통합반 수업 적응도 적극적으로 도왔고 아이들도 A씨의 수업을 즐거워했다며 A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소속 특수교사 B씨도 주호민을 공개 비판했다. B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나도 장애가족 일원이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금도를 넘었다"며 "당신, 버스에서 대변 본 지적장애 제자 놀림 받을까 봐 손으로 얼른 주워담은 것 상상해본 적 있냐. 난 그런 게 단 한 번도 역겹다고, 더럽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나같은 볼품없는 특수교사도 그 정도 소명은 영혼에 음각하고 산다"고 밝혔다.
B씨는 "그 분께 오늘이라도 사과해라"라며 "주호민. 당신은 건드리면 안 되는 걸 건드렸다. 인간의 '자존'말이다. 제일 추악한 게 밥그릇으로 사람 괴롭히는 것"이라고 주호민을 강하게 비판했다. B씨는 "이번 일 겪으며 우리 동문들이 그렇게 정신과 많이 다니는 거, 입원까지 한 거 처음 알았다"며 "빨리 사과해라. 당신이 지금 벌이는 짓이 사람 갈구는 일진 놀음이지 어디 정상적인 민원이냐. 그게 지금 소송에 갈 일이냐고. 이렇게 한 사람을 파멸시켜서 당신네 부부가 얻는 게 뭔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최근 교권 추락 이슈와 맞물리면서 주호민 논란은 정치권에까지 언급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주호민이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정희 “시모가 은장도 선물..서세원에 무릎 꿇고 복종·순종하고 살았다” (동치미)
- 신지 “가수들 공연 때 치고받고 싸워”..채리나 “현피 많이 떴다” (사당귀) [종합]
- 오나라 "♥23년 연애 김도훈과 여행지서 따로 다녀, 오래가는 비결" ('마녀사냥')
- 강유미, 줄담배 피우는데도 동안 "하루 세갑이 기본…매일 번따 당해"
- 정은표 아들 지웅, IQ167에 어릴때 읽은 책이 6천권이 넘는다더니…말라카에서 소수 정예 강의까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