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에 고등학교 신설…중앙투자심사 통과

김소연 2023. 7. 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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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과 아산에 고등학교가 1개씩 신설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가칭)천안호수고등학교와 아산탕정2고등학교 신설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천안호수고등학교는 39개 학급·1천131명, 아산탕정2고등학교는 39개 학급·1천169명으로 계획돼 있는데, 학교 규모 검토 보고 이후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천안에서 고등학교가 신설되는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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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천안과 아산에 고등학교가 1개씩 신설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가칭)천안호수고등학교와 아산탕정2고등학교 신설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학군 내 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 규모 검토 보고를 거친 뒤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호수고등학교는 39개 학급·1천131명, 아산탕정2고등학교는 39개 학급·1천169명으로 계획돼 있는데, 학교 규모 검토 보고 이후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천안호수고등학교 설립 예정지 주변 성성동, 차암동, 직산읍은 다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 입주가 잇따라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다. 천안에서 고등학교가 신설되는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아산 역시 탕정면과 음봉면 중심으로 산업단지 배후 주거시설이 들어서 인구 증가와 교육수요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산이 전국에서 두 번째, 천안은 네 번째로 높은 과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학교 신설로 교육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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