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눈물로 그린 사랑

김지우 기자 2023. 7.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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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제공



배우 백진희가 가슴 먹먹한 열연을 펼쳤다.

백진희는 지난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내공 깊은 연기로 오연두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두는 오랜만에 재회한 공태경(안재현)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공태경과의 이별을 강요하는 가족들에게 헤어지지 않겠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오연두는 아이의 친부 김준하(정의제)에게 함께 아이를 키울 마음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시어머니 이인옥(차화연)이 아이를 김준하에게 돌려주면 공태경과의 관계를 허락하겠다고 선언하자 충격에 휩싸였다.

백진희는 양가 가족들의 반대와 전 연인의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는 오연두의 굳은 결심과 그 이면의 상처를 세밀하게 빚어냈고, 눈시울을 붉히는 절절한 오열 연기로 진한 여운을 안겼다.

한편, 백진희가 출연하는 KBS2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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