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식히는 낙조 풍경…경기관광공사 바다 여행지 6곳 추천

김경태 2023. 7.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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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원한 바다 풍경이 절실한 올여름이다.

31일 경기관광공사는 '8월 가볼 만한 경기바다 여행지'로 6곳을 추천했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대부해솔길은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인근 구봉도 전망대에서는 낙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시흥 '배곧한울공원'은 오이도에서 월곶포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형성돼 있는데 바다 건너 고층으로 솟은 송도신도시 풍경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북쪽으로는 오이도의 한적한 포구 모습이 정겹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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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원한 바다 풍경이 절실한 올여름이다.

31일 경기관광공사는 '8월 가볼 만한 경기바다 여행지'로 6곳을 추천했다.

화성 전곡항 [경기관광공사 제공]

화성 '전곡항'은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돼 낚시와 수상레저의 명소로 꼽힌다.

마리나시설이 갖춰져 있어 매년 6월부터 요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수상 스테이지 공연, 어촌마을 체험 등 다채로운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해안 굴곡 부분에 돌담을 쌓아 그 안에 갇힌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어로 방법인 독살 체험도 할 수 있다.

안산 '방아머리 해변'은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밀물 때면 전형적인 백사장 풍경을 보였다가 썰물이 되면 넓은 갯벌로 변하는 두 얼굴의 해변이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대부해솔길은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인근 구봉도 전망대에서는 낙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안산 방아머리 해변 [경기관광공사 제공]

시흥 '배곧한울공원'은 오이도에서 월곶포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형성돼 있는데 바다 건너 고층으로 솟은 송도신도시 풍경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북쪽으로는 오이도의 한적한 포구 모습이 정겹게 펼쳐져 있다.

여름철 운영되는 해수 체험장은 시흥 시민들은 물론 인근 도시 가족 나들이객들이 북적인다.

이밖에 갯벌과 염전의 정취를 간직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12.7㎞ 거친 안산 '시화 방조제'와 '시화나래조력공원', 초계함으로 62년간 바다를 지키다 2006년 퇴역한 운봉함을 전시관으로 개조해 조성한 '김포함상공원'도 추천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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