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티파트너스, 680억원 규모 펀드 결성...생성형 AI·로봇 투자한다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7. 31. 11:24
티비티파트너스가 680억원 규모의 ‘티비티글로벌성장제3호투자조합’ 결성을 상반기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티비티는 현재 약 27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벤처캐피탈로 플랫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핀테크 같은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그립컴퍼니, 브레이브모바일(숨고), 업스테이지가 있다.
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68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용자 가치를 실현하는 서비스 스타트업부터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티비티는 기업대고객(B2C)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반도체, 2차전지와 같은 초격차 10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 출신의 이람 티비티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삼성물산 출신인 이충욱 티비티 투자본부장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충욱 투자본부장은 “투자 시장의 유동성 저하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 하락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의 신중한 검토가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티비티는 산업계 출신의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투자 스크리닝 역량을 고도화하고 신규 유망 섹터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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