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좋아하는 MZ 오세요”…핫플에 신작 폴더플폰 체험존 연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 내달 20일까지 운영
3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탭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신제품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서울 성수동, 부산 광안리, 삼성 강남, 삼성 스토어 홍대점,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과 해변 마켓 콘셉트로 연출된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등 국내 총 6곳에 위치해 있다.
새롭게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는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마켓(Market)’ 콘셉트를 적용하고 ‘플립 사이드 마켓(Flip Side Market)’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관람객들은 패션, 게임, 북스토어, 스포츠, 건강 등 다양하게 구성된 공간에서 갤럭시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강남역 인근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픈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삼성이 MZ세대와의 접점을 꾸준히 늘리는 이유는 국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애플의 공고한 아성을 깨뜨리기 위해서다. 학생들 사이에서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왕따를 당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플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삼성도 본격적으로 MZ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18~29세 연령대는 갤럭시 32%, 아이폰 65%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갤럭시폰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연령별로 삼성 제품의 선호도에 대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지역, 전 계층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제품과 기능을 제공하는 게 저희의 의무이자 목표인 만큼 계층별 편차를 더 줄여가겠다”며 “이번에 발표한 플립5와 같은 제품이 특히 젊은 층을 위한 라인업이 될거라 생각한다.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이나 앱들도 더 최적화·레벨업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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