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던 뜬금포 이적설…토트넘이 노리던 GK가 아스널로

김환 기자 2023. 7. 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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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다비드 라야를 노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30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아스널이 브렌트포드의 골키퍼인 라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라야를 영입해 아론 램스데일과의 경쟁 구도를 만들길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널의 넘버원 골키퍼인 램스데일도 라야와 마찬가지로 빌드업 능력과 킥이 좋고, 반사신경이 뛰어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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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이 다비드 라야를 노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30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아스널이 브렌트포드의 골키퍼인 라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라야를 영입해 아론 램스데일과의 경쟁 구도를 만들길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브렌트포드에서 뛰고 있는 라야는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펼치는 뛰어난 선방 능력과 더불어 빌드업 능력이 특출난 선수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골키퍼다. 킥 자체가 좋기 때문에 최후방에서 전방이나 측면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할 수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위치로 시도하는 패스 판단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골키퍼의 본업인 선방 면에서도 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키퍼들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편이다.


무엇보다 아스널이 중요시하는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라야가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천천히 팀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적시장마다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스타일을 구축했다. 현재 아스널의 넘버원 골키퍼인 램스데일도 라야와 마찬가지로 빌드업 능력과 킥이 좋고, 반사신경이 뛰어난 선수다.


아스널은 맷 터너의 자리를 라야로 대체할 계획이다. 다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터너를 내보내고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골키퍼이자 램스데일과 스타일이 비슷한 라야를 영입해 경쟁 구도를 만들어 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온스테인은 “기존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터너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영입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 아스널은 노팅엄이 터너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현재 대화가 진행되는 중이다”라고 했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온스테인은 “라야는 아스널을 비롯해 다른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지 않았지만, 자신을 향한 아스널의 관심을 알고 있다. 현재 라야는 아스널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이해된다”라며 라야가 아스널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야는 아스널 외에도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 후보 중 하나로 라야를 고려했으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대신 영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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