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속초, 내달 1일 1순위 청약 돌입

925가구 대단지…견본주택에 3일간 1만5000명 방문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원도 속초시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속초'가 내달 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속초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가 입지와 교통 여건이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1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3일간 1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속초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최근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서다.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분양가가 오를 거라는 불안 심리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 꼽힌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이런 환경의 영향으로 힐스테이트 속초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의 금융 혜택이 적용된다. 실제 지난 21일 개관한 견본 주택에 3일간 1만 50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인근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위치해 있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히는 청초호수도 단지 변경 1km 이내에 있다.

아울러 등대해수욕장이나 설악산 등이 인근에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일부 가구의 경우 영랑호와 청초호, 동해바다, 설악산 울산바위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속초의 중심부인 금호동에 들어서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속초 중심 상권이 몰려 있는 속초중앙전통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이 반경 1km 내에 있다. 아울러 중앙초등학교와 속초해랑중학교가 인근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좋다. 인근에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해 타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또 단지 주변에 위치한 7번 국도와 56번 지방도를 통해 지역 내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앞으로 다양한 노선의 순환 버스도 지날 예정이다.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이다. 향후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노선이 개통할 경우 KTX-이음을 통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환승 없이 1시간 39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이 좋고 4베이 맞통풍 구조 설계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다함께돌봄센터와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이다.

힐스테이트 속초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속초는 차량 약 15분 거리에 예정된 철도 및 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향후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가치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속초의 중심지에서 교육, 생활 등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8일이다. 정당 계약은 같은 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나원식 (setisou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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